스냅온,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공구 부문 성장세 불구 마진 압박

스냅온(NYSE:SNA)이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주요 실적

• 분기 매출은 11억7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시장 예상치 11억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 매출은 유기적 성장 기준 860만 달러(0.7%) 감소했으나, 이는 환율 효과로 인한 860만 달러 증가분으로 상쇄됐다.
• 매출총이익률은 50.5%로 전년 대비 15bp 하락했으며, 매출총이익은 5억9550만 달러로 0.30% 감소했다.
• 금융서비스 부문 매출은 1억1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820만 달러를 기록해 2024년의 7020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 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억2730만 달러로 매출 대비 25.5%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의 3억5050만 달러(27.4%)에서 하락한 수준이다.
• 주당순이익(EPS)은 4.72달러로 전년 동기의 5.07달러에서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 4.67달러를 상회했다.
• 분기 영업현금흐름은 2억3720만 달러로 전년의 3억110만 달러에서 감소했으며, 분기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4억5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닉 핀척 스냅온 CEO는 "전반적인 불확실성과 무역 불안에도 불구하고 미국 공구 부문의 매출 성장과 견고한 영업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실적

• 상업 및 산업 부문: 매출 3억4780만 달러(전년 대비 -7.6%), 영업이익 4690만 달러, 영업이익률 13.5%(전년 16.7%에서 하락)
• 스냅온 공구 부문: 매출 4억9100만 달러(전년 대비 +1.6%), 미국 매출 성장이 주도. 영업이익 1억1670만 달러, 영업이익률 23.8%로 안정적 유지
• 수리 시스템 및 정보 부문: 매출 4억6860만 달러(전년 대비 +2.3%), OEM 딜러십 활동 증가와 진단 제품 판매 증가가 견인. 영업이익 1억1980만 달러, 영업이익률 25.6%(전년 25.0%에서 상승)

2025년 전망

스냅온은 2025년에도 자동차 수리 및 인접 시장에서 전문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자본지출은 1억 달러를 계획하고 있으며, 2025년 연간 실효법인세율은 22~23% 수준을 전망했다.

주가 동향

스냅온 주가는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2.87% 상승한 3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