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코, 수익성 높은 친환경 ETF 신규 출시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베스코가 최신 기후 관련 펀드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요일, 이 자산운용사는 장기 수익과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액티브 ETF인 인베스코 글로벌 주식 넷제로 ETF(NYSE:IQSZ)를 출시했다.

IQSZ는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수동적 ESG 펀드와는 달리 적극적인 운용 전략을 구사한다. 이 펀드는 신흥국을 포함해 최소 3개국에 글로벌 투자를 진행하며, 자체 평가 시스템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는 기업들을 선별한다. 여기에는 이미 기후 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뿐만 아니라, 친환경 전환을 진지하게 추진 중인 기업들도 포함된다.

인베스코는 또한 재무건전성을 중요한 평가 요소로 고려한다. 가치, 모멘텀, 퀄리티와 같은 펀더멘털을 심사하는 한편, 담배나 논란이 되는 무기 생산 기업 등 전통적인 ESG 기준에 어긋나는 기업들은 제외한다.

운용보수가 0.19%에 불과한 IQSZ는 액티브 펀드 중에서도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어, 글로벌 투자와 윤리적 투자를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ESG 자금 흐름이 전반적으로 더 까다로운 검증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속가능 투자와 국제 분산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인베스코의 타이밍이 적절해 보인다.

IQSZ ETF는 파리기후협약 투자 이니셔티브(PAII)와 같은 체계를 활용하여 2050년 또는 그 이전까지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돕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한다. 인베스코에 따르면 대기업들이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어, 기업 포트폴리오가 기후변화 대응의 강력한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다.

전반적인 접근 방식은 다음과 같다:

• 2027년까지 펀드 자산의 50%를 탄소중립 기준에 맞춤
• 신뢰할 수 있는 전환 계획을 보여주는 고탄소 배출 산업에도 적극 투자
•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피해 기후 리스크 노출 감소
• 지역적 편향을 넘어선 글로벌 수익원 확보

인베스코의 이러한 노력은 주식을 넘어 채권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53억 달러 규모의 액티브 글로벌 투자등급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매크로 오버레이와 파생상품을 리스크 관리 및 비용 절감 수단으로 활용하여 크레딧 포트폴리오에도 동일한 탄소중립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시장 전망

IQSZ는 액티브 주식 선별과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를 결합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확장되는 기후 테마 펀드 시장에 진입했다. 미국에서만 230개 이상의 ETF와 7000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인베스코는 이제 새로운 기후 테마 상품으로 ESG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