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도그룹, 실적발표...도전과제 속 성장세 지속

오카도그룹이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오카도그룹은 견고한 매출 성장과 현금흐름 및 유동성의 큰 개선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사업 건전성을 보여줬다. 다만 금융비용 증가, 시스템 이전에 따른 지원비용 상승, 임금 인상으로 인한 서비스 제공 비용 증가 등의 도전과제도 있었다. 오카도 리테일 부문의 연결 제외도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매출 성장

오카도그룹의 전체 매출은 13% 증가했다. 기술솔루션 부문이 15%, 물류 부문이 12% 성장하며 시장 내 강세와 서비스 확장의 성공을 입증했다.

현금흐름 개선

기저 현금흐름이 전년 대비 9,300만 파운드 증가하는 큰 개선을 보였다. 이는 자본지출 감소, 파트너사 수수료 수입, 엄격한 비용 통제에 기인했다.

견고한 유동성

6월 말 기준 오카도그룹은 8억 6,600만 파운드의 현금과 3억 파운드 규모의 미사용 회전신용한도를 포함해 총 12억 파운드에 달하는 견고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략적 사업 추진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된다.

기술솔루션 실적

기술솔루션 부문은 EBITDA 7,300만 파운드를 기록했으며, EBITDA 마진은 20%대 중반을 달성했다. 이는 가동 모듈 증가와 반복매출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전체 재무건전성에 크게 기여했다.

오카도 리테일 매출과 고객 성장

오카도 리테일은 매출이 16% 증가했으며, 고객 수와 주문 빈도가 크게 늘었다. 적극적인 가격 경쟁력 확보 전략으로 활성 고객이 13% 증가했다.

오카도 리테일 연결 제외

오카도 리테일의 연결 제외로 합작투자 및 관계사 실적 지분에서 900만 파운드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구조조정과 전략적 재편에 따른 도전과제를 보여준다.

금융 및 서비스 제공 비용 증가

지난 12-18개월간 조달한 부채의 높은 쿠폰금리로 인해 금융비용이 증가했다. 또한 오카도 리테일의 서비스 제공 비용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24% 상승했다.

지원비용 상승

오카도 리테일은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 이전으로 이중 비용이 발생했으며, 이는 2026/2027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장기 전략적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다.

향후 전망

오카도그룹은 엄격한 실행과 린 운영을 통해 2026 회계연도까지 현금흐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업 전략을 발전시키고 파트너십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독점 조건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견고한 유동성과 비용 통제, 국제 사업의 전략적 성장에 중점을 둔 접근으로 뒷받침된다.

종합하면, 오카도그룹은 여러 재무적 과제에도 불구하고 강한 매출 성장과 개선된 현금흐름을 보이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비용 통제와 국제 사업 확장에 중점을 둔 전략적 방향성은 2026년까지의 현금흐름 흑자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