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드뱅크, 실적 호조에 전략적 행보 강화...발틱 지역 세율 인상 `변수`

스웨드뱅크(SWDBY)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스웨드뱅크는 견고한 재무실적과 전략적 성과를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달했다. 높은 자기자본이익률과 효과적인 비용 통제를 달성했으나, 순이자수익과 수수료수익 감소, 발틱 지역의 세율 인상 등의 도전과제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이익률 15.4% 기록

스웨드뱅크는 2분기 자기자본이익률 15.4%를 기록했다. 이는 주주자본 대비 수익 창출 능력이 탁월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효과적인 경영과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모기지 대출 증가

스웨덴 시장에서 모기지 대출이 20억 크로나 증가했다. 전반적인 모기지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비용 통제 성공

비용수익비율 0.36 크로나를 기록하며 1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효율적인 운영과 비용 관리에 대한 은행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견고한 자본 포지션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19.7%를 기록하며 견고한 자본 버퍼를 유지했다. 이를 통해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성장 기회를 추구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했다.

스타벨로 인수

디지털 모기지 전문기업 스타벨로 인수를 발표했다. 이는 젊은 디지털 세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우수한 자산건전성

2분기 대손충당금은 1억5000만 크로나를 기록했다. 이는 은행의 신중한 리스크 관리와 건전한 대출 포트폴리오 유지 능력을 보여준다.

발틱 지역 대출 증가

발틱 지역에서 개인 및 기업 대출이 각각 40억 크로나씩 증가했다. 세율 인상 등의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지역 확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속가능 금융 성장

지속가능 자산이 60억 크로나 증가해 총 1420억 크로나를 기록했다. ESG 중심의 운영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순이자수익 감소

금리 하락으로 순이자수익이 5억7200만 크로나 감소했다. 이는 경제 환경 변화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수수료수익 하락

주식시장 부진으로 순수수료수익이 감소했다. 다만 계절적 요인으로 카드 수수료가 증가해 일부 상쇄효과가 있었다.

스웨덴 모기지 수요 부진

모기지 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발틱 지역 세율 인상

에스토니아의 법인세율 인상과 라트비아의 투자자 과세 도입으로 발틱 지역 사업 전략에 영향이 예상된다.

향후 전망

스웨드뱅크는 지속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 15% 이상, 비용수익비율 0.4 크로나 이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벨로 인수를 통해 모기지 사업을 강화하고, 고객 관계 강화, 거래량 증대, 운영 효율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견고한 자본력과 우수한 자산건전성이 향후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