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데아뱅크,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고한 수익성 과시

북유럽 대표 금융그룹 노르데아뱅크(OTC:NRDBY)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개인금융, 기업금융, 자산관리 등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르데아뱅크는 북유럽 지역에서 강력한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금융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노르데아뱅크는 주당순이익 0.35유로, 자기자본이익률 16.2%를 기록하며 견고한 수익성을 보여줬다. 무역관세와 지정학적 긴장 등의 도전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총수익을 유지했으며, 전략적 투자를 지속한 결과 16억 유로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주요 실적으로는 스웨덴 시장의 성장과 노르웨이 기업 인수에 힘입어 주택담보대출이 6% 증가했으며, 소매예금은 8% 늘어났다. 대출 손실이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등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했으며, 이에 따라 경영판단 완충금에서 6천만 유로를 환입했다. 또한 견고한 자본 포지션을 바탕으로 2억 5천만 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노르데아뱅크는 다각화된 대출 포트폴리오와 견실한 자본창출력을 기반으로 2025년 자기자본이익률 15%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과 함께 양질의 수익 창출 및 낮은 변동성 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