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 메인
  • NEWS

파라마운트, 콜버트의 `거액 뇌물` 발언 후 `레이트쇼` 종영 결정

Sheryl Sheth 2025-07-18 19:40:34
파라마운트, 콜버트의 `거액 뇌물` 발언 후 `레이트쇼` 종영 결정

미디어 대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이 CBS의 인기 프로그램 '스티븐 콜버트와 함께하는 레이트쇼'를 2026년 5월 종영하기로 결정했다. CBS와 파라마운트 경영진은 이번 결정이 '순전히 재정적인 이유'에 따른 것이며, 프로그램의 성과나 콘텐츠, 정치적 이슈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심야 TV 시청률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에 대해 진행자 스티븐 콜버트는 "CBS에서 '레이트쇼'가 끝나게 됐다. 후임자가 오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TV 심야 프로그램 중 꾸준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CBS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종영 시점을 둘러싸고 시청자와 정치권에서 상당한 논란과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CBS가 모든 심야 프로그램의 종영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콜버트, CBS 합의금 '거액 뇌물' 지적


이번 발표는 콜버트가 '60 Minutes' 소송과 관련한 파라마운트의 도널드 트럼프와의 1600만 달러 합의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직후 나왔다. 풍자적 발언으로 유명한 콜버트는 이 합의금을 '거액 뇌물'이라고 표현했고, 이는 일부 시청자와 정치인들 사이에서 프로그램 종영이 그의 발언과 관련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콜버트는 재임 기간 동안 정치를 소재로 한 농담과 트럼프에 대한 날카로운 발언을 자주 해왔다.


파라마운트는 7월 1일 트럼프와 소송을 합의했으며, 합의금은 트럼프의 향후 대통령 도서관 건립과 법률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소송은 현재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검토를 받고 있는 파라마운트와 스카이댄스 미디어의 합병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였다.



파라마운트 경영난 심화


파라마운트는 기존 TV 채널의 수익 감소, 디지털 광고 부문의 압박, 지속적인 스트리밍 손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는 업계 전반의 변화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DTC(Direct-to-Consumer) 부문의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월가는 파라마운트의 전망에 대해 점차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UBS의 존 호두릭 애널리스트는 최신 '미션 임파서블' 영화의 저조한 흥행 실적을 이유로 PARA에 대한 매도 의견과 10달러의 목표가(하락여력 22.7%)를 유지했다. 루프 캐피털의 앨런 굴드도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합병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표명하며 매도 의견과 10달러의 목표가를 재확인했다.



파라마운트 주식 투자 매력도는


팁랭크스에 따르면 PARA 주식은 매수 2건, 보유 7건, 매도 6건을 기반으로 '보통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또한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평균 목표주가는 11.92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7.9%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연초 이후 PARA 주식은 24.8%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