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XLM), XRP 급등세 따라 강세... 1달러 돌파 노린다

스텔라의 XLM이 강세장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XRP의 조용한 사촌으로 여겨져 온 XLM이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상승 차트'를 보이고 있다. XRP가 3.40달러를 돌파하고 더 높은 목표가를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XLM 역시 0.60달러를 넘어 1달러 고지를 향한 강력한 랠리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XLM은 현재 0.52달러의 주요 저항대를 시험하고 있다. 이는 상승하는 저점과 꾸준한 매수세를 기반으로 형성된 상승 삼각형 패턴의 상단이다. XLM이 이 저항선을 확실히 돌파할 경우, 차트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0.63달러까지 35%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러한 돌파는 단순한 일시적 상승이 아닌 본격적인 추격 랠리의 시작이 될 수 있다. 11월 이후 XLM은 425% 상승했으며, XRP는 590% 이상 급등했다. 역사적으로 XRP가 먼저 움직이면 스텔라가 뒤따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이라는 공통된 특성과 투자자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과거 강세장에서 두 토큰의 상관계수는 0.70을 넘었으며, 때로는 0.95까지 치솟기도 했다.

예를 들어 2023년 7월, 리플의 미국 법원 승소 판결로 XRP가 60% 급등했을 때 XLM도 수일 내에 동반 상승했다. 시장은 이러한 역사가 반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기 기술적 지표를 넘어, 브랜트의 장기 전망에 따르면 XLM은 큰 상승 잠재력을 가진 희귀한 거시적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이는 한 번도 확실히 유지하지 못했던 심리적 저항선인 1달러를 돌파해야 가능하다. 브랜트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는 차트일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지속적인 모멘텀 유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모멘텀 지표들도 긍정적이다. 4시간 차트에서 토큰은 20, 50, 200기간 지수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 구간을 밑돌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XLM의 거래가는 0.47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