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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부동산 플랫폼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OPEN)가 최근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주가가 일주일 만에 180% 급등했다. 이는 EMJ캐피털의 대표이자 카바나(CVNA) 초기 강세론자인 에릭 잭슨이 7월 14일 X(구 트위터)에 게시한 낙관적인 전망에 따른 것이다. 잭슨은 이 회사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제시하며 장기 목표가를 82달러로 제시했다. 밴다트랙에 따르면 이 게시물 이후 오픈도어 주식의 거래량은 전월 대비 140% 급증했다.
잭슨은 공식적인 행동주의 캠페인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전략적 변화가 발표될 경우 주가가 급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도어의 비즈니스 모델은 아이바이어(iBuyer) 기술을 활용해 주택을 현금으로 매입하고 간단한 수리 후 재판매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금리 인상과 주택시장 침체로 매출이 감소하고 부채 중심의 사업 모델에 압박이 가중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로 오픈도어는 1달러 미만에서 한 달 이상 거래된 후 5월에 나스닥(NDAQ)으로부터 상장폐지 경고를 받았다. 6월에는 가격 책정 알고리즘이 시장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주장한 투자자들의 소송을 3900만 달러에 합의했다. 그러나 잭슨은 8월에 회사가 첫 positive EBITDA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개인들과 경쟁하는 대신 협력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질로우(Z)와 레드핀이 아이바이어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오픈도어는 직접적인 경쟁이 거의 없는 상황이 되었고, 이는 투자자들에게 카바나식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
월가는 오픈도어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1건, 보유 3건, 매도 1건을 기록하며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월가의 평균 목표주가는 0.83달러로, 현재가 대비 63.1%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