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찰스슈왑, 암호화폐 사업 진출 소식에 실적 호재 겹쳐 주가 상승

2025-07-22 03:12:46
찰스슈왑, 암호화폐 사업 진출 소식에 실적 호재 겹쳐 주가 상승

찰스슈왑(NYSE:SCHW)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암호화폐 사업 진출 소식까지 더해지며 15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월가는 견고한 실적과 거래량 증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서비스 출시 등 전략적 성장 이니셔티브를 근거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찰스슈왑은 지난 금요일 발표한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1.14달러로 시장 예상치 1.07달러를 웃돌았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58억51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56억5100만 달러를 상회했다.


2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22억 달러, 예금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2331억 달러를 기록했다.



JP모건의 분석


JP모건의 케네스 워딩턴 애널리스트는 찰스슈왑에 대해 투자의견 '오버웨이트'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0달러에서 11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워딩턴은 예상을 상회하는 순이자수익과 시장 변동성 속 활발한 거래량을 바탕으로 한 실적 호조를 강조했다.


찰스슈왑은 59억 달러의 순매출과 50.1%의 조정 세전이익률을 기록했다. 거래 수익은 전분기와 전년 대비 증가한 9억5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760만 건으로 늘었다. 워딩턴은 단기부채 감소와 증권대여 증가가 순이자수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신규 순자산(NNA) 유입은 800억 달러로 분기말 기준 연율화 성장률 4.9%를 기록했다. 특히 아메리트레이드 고객들의 기여도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


골드만삭스의 알렉산더 블로스틴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03달러에서 1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25-2027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4.69달러, 5.30달러, 6.52달러로 상향했다.


블로스틴은 연초 대비 30%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거래성 현금잔고 증가, 보완적 차입 감소, 2025년 4분기부터의 대차대조표 확대 등이 주당순이익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과 대체투자 상품 확대 등 신규 사업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이러한 이니셔티브와 아메리트레이드 고객 통합이 장기 목표인 5-7% 순자산 성장률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동향


찰스슈왑 주가는 15일 오후 1.08% 상승한 96.84달러에 거래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