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J&J)이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번 주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제약사들이 블록버스터 약물의 독점권 상실인 '특허 절벽'에 직면한 가운데, J&J는 제약과 의료기기 부문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이러한 추세를 극복하고 있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단순한 실적 호조를 넘어 연간 전망치 상향 조정이다. 회사는 매출 전망을 20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0.25달러 상향 조정했다. 이는 스텔라라 특허 만료에 대한 대응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5년간 정체된 주가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 J&J의 2분기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글로벌 매출이 전년 대비 5.8% 증가한 23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8.2% 증가한 55억 달러를 달성했다. 팁랭크스 데이터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분기 62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며 '현금창출기업'의 면모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