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할리버튼 CEO의 신중한 전망에 2분기 실적 빛 바래

2025-07-23 00:42:56
할리버튼 CEO의 신중한 전망에 2분기 실적 빛 바래

할리버튼(NYSE:HAL)이 2025년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순이익이 전망치에 부합했음에도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제프 밀러 CEO가 단기 유전 서비스 시장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신중한 전망을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할리버튼은 주당순이익(EPS)이 55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55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54억20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4억3100만 달러에서 7억27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약 8%에서 13%로 개선됐다. 잉여현금흐름은 약 5억8200만 달러,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8억9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제프 밀러 CEO는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차별화되고, 협력적이며,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기에서 중기에 걸쳐 유전 서비스 시장이 이전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밀러 CEO는 일부 대형 국제 시장에서의 활동 감소가 다른 지역의 강세를 상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시추, 비전통 자원 개발, 인공 채유, 생산 서비스 등 성장 동력에 대한 장기 전략은 재확인했다.



부문별 실적


  • 완결 및 생산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32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 감소한 5억1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반구 지역의 강한 압력 펌핑과 완결 도구 판매가 매출을 견인했으나, 미국 육상 부문의 자극 서비스 가격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 시추 및 평가 부문 매출도 2% 증가한 23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소프트웨어 판매의 계절적 감소와 제품 라인 전반의 동원 비용 증가로 11% 감소한 3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실적


  • 북미 매출은 23억 달러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캐나다와 미국 시멘팅 부문의 성장이 멕시코만 지역의 인공 채유 및 와이어라인 서비스 부진을 상쇄했다.
  •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33억 달러를 기록했다:
    • 중남미: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활동 증가로 9% 증가한 9억7700만 달러
    • 유럽/아프리카: 노르웨이 사업 강화로 6% 증가한 8억2000만 달러
    • 중동/아시아: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의 활동 감소로 4% 감소한 15억 달러

할리버튼은 분기 중 2억5000만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주당 17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SAP S4 시스템 이전에 32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밀러 CEO는 북미 고객사들이 2025년 하반기에 '의미 있는 일정 공백'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추 및 완결 활동 감소로 하반기 북미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연간 북미 매출은 전년 대비 낮은 두 자릿수 감소가 예상된다. 회사는 낮은 원자재 가격 환경에 대응한 활동 감소와 재량적 지출 감소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해외 부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멕시코의 활동 감소로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중간 한 자릿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관세가 2분기에 2700만 달러의 영향을 미쳤으며, 3분기에는 약 3500만 달러 또는 주당 4센트의 영향이 예상된다.


이러한 역풍에 대응하여 할리버튼은 비용 절감과 저성과 자산의 퇴출, 적재, 또는 재배치를 계획하고 있다. 4분기에는 완결 및 생산(C&P) 부문의 매출 감소와 마진 약화가 예상되는 반면, 시추 및 평가(D&E)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동향: HAL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31% 하락한 21.25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