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버튼, 관세와 OPEC 영향으로 주가 하락 압박...파이퍼 샌들러 하향 조정

파이퍼 샌들러는 '해방의 날' 도입된 관세와 OPEC+ 증산 결정이 할리버튼(NSE: HAL)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하향
파이퍼 샌들러의 데릭 포드하이저 애널리스트는 할리버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5달러로 설정했다.

투자의견 배경
포드하이저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할리버튼과 웨더포드 인터내셔널(NASDAQ:WFRD)이 서로 다른 변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할리버튼이 하반기 실적 악화를 경고하고 있는 반면, 웨더포드 인터내셔널은 멕시코 사업 관련 문제가 해소되면서 2025년 가이던스 범위를 상향 조정했다고 분석했다.

할리버튼은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에서 사업 규모를 조정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실적 전망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웨더포드 인터내셔널은 멕시코 사업 부진으로 인한 실적 조정이 이미 연초에 반영됐다고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한편 포드하이저는 웨더포드 인터내셔널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2달러에서 73달러로 인상했다.

주가 동향
월요일 발표 시점 할리버튼 주가는 1.16% 상승한 22.7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