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투자에 암호화폐 업계 거물들과 함께 참여

아크인베스트가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Inc.)(AMEX:BMNR)에 대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여러 펀드를 통해 1억8200만 달러 규모의 주식 약 480만주를 매입했다.

비트마인은 이번 거래를 통해 확보한 순수익 1억7700만 달러를 전액 이더리움(ETH) 매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더리움 유통량의 5%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이자 펀드스트랫의 리서치 책임자인 토마스 '톰' 리는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가 비트마인에 대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캐시 우드가 테슬라(NASDAQ:TSLA)와 비트코인(CRYPTO: BTC/USD) 등 혁신적인 투자의 선구자로서 명성을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우드는 최근 서클(NYSE:CRCL)의 주목받는 기업공개(IPO)에도 지원사격을 했다.

파운더스 펀드, 판테라 캐피털, 갤럭시 디지털, 크라켄, 디지털 커런시 그룹, 그리고 가명 MOZAYYX 등 업계 거물들도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전략에 동참했다. 이들의 집단적인 지원은 암호화폐 시장이 다음 상승 사이클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움직임은 영향력 있는 테크 투자자들의 강력한 신호 이후 이더리움 관련 프로젝트로 자금이 유입되는 현상을 일컫는 '피터 틸 효과'를 반영한다는 평가다.

비트마인이 최근 조달한 자금을 이더리움에 투자하기로 한 결정은 이 자산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보여준다. 암호화폐 기업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드와 같은 저명한 투자자들의 전략적 지원이 디지털 자산 축적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

관련 ETF로는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OTCQX:ETHE)와 비트와이즈 크립토 인더스트리 이노베이터스 ETF(NYSE:BITQ)가 있다.

주가 동향: BMNR 주식은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4.08% 상승한 41.19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