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카이테크놀로지, 투자사 목표가 하향에 주가 10% 급락

블랙스카이테크놀로지(NYSE:BKSY)의 주가가 캐나코드제뉴이티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 소식에 화요일 약 10% 하락했다.

주요 내용
캐나코드제뉴이티의 오스틴 뮬러 애널리스트는 블랙스카이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나, 실적 가이던스 하향과 정부 예산 불확실성을 주요 우려사항으로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28달러에서 2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뮬러는 블랙스카이가 발표한 2분기 예비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11% 감소한 222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전문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의 급격한 감소에 기인한다. 애널리스트는 장기 계약의 매출 지연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으며, 4분기에 예정된 3세대 위성의 완전한 배치를 기다리는 고객들로 인해 이미지 서비스 부문은 소폭 성장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블랙스카이는 미국 정부 계약 활동의 지연을 이유로 2025년 매출 가이던스를 중간값 기준 1억1750만 달러로 하향했으며, 조정 EBITDA 전망치도 500만 달러로 낮췄다.

뮬러는 보고서에서 "27달러의 목표주가는 2026 회계연도 지출법안이 10월 1일까지 완료되지 않을 경우 NRO/NGA 계약 사무소의 지연을 반영하여, 수정된 2026년 매출 예상치 1억6500만 달러의 5.9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뮬러는 의회가 국방 이미지 지출 삭감안을 번복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블랙스카이의 3억6600만 달러 규모 수주잔고 대부분이 해외 정부와의 계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가 동향
블랙스카이 주가는 화요일 9.85% 하락한 20.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