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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특허청 직원 출국금지 조치에 이어 웰스파고 임원도 중국 발 묶여...中 `합법적 조치` 주장

2025-07-23 17:04:18
美 특허청 직원 출국금지 조치에 이어 웰스파고 임원도 중국 발 묶여...中 `합법적 조치` 주장

중국 당국이 미국 상무부 직원의 출국을 금지하면서 미국 시민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주요 내용
미국 특허상표청 직원이 가족 방문차 청두를 찾았다가 4월 14일 출국이 제지당했다. 당국은 이 직원의 여권과 휴대전화, 신용카드, 아이패드를 압수했다가 나중에 돌려줬지만 출국금지 조치는 해제하지 않았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당국과 이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사례가 베이징이 '자의적으로' 출국금지를 집행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중국 외교부는 '법에 따라 출입국 업무를 처리한다'는 입장만 밝혔다. 궈자쿠 대변인은 애틀랜타 소재 웰스파고 임원 마오천위에에 대한 별도의 출국금지 조치와 관련해 '형사 사건에 연루돼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웰스파고는 '직원이 최대한 빨리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절한 채널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은 두 사건이 무관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정부 관료와 기업인들의 중국 방문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무부는 미국인들이 공항에서야 출국금지 사실을 알게 될 수 있으며 법적 대응도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이번 조치는 미중 관세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53.6%를 유지하고 있으며, 임시 휴전은 8월 12일 종료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질 경우 관세율을 70%까지 인상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양국 정부는 전반적인 관계는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지난주 유럽에서 열린 양국 회담이 관세전쟁이 불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로이터통신에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합의를 넓히며 오해를 줄이고 협력을 강화해 중미 경제무역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월 중 베이징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