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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트럼프의 `쿠데타` 주장 정면 반박..."터무니없는 주장" 이례적 비판

2025-07-23 20:57:11
오바마, 트럼프의 `쿠데타` 주장 정면 반박...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대선 승리를 무력화하려는 '쿠데타'를 시도했다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주요 내용
오바마 전 대통령실은 화요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의 주장을 '터무니없고 황당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는 트럼프가 2016년 대선에서의 러시아 개입 의혹과 관련된 정보기관의 평가에 대해 오바마가 '쿠데타'를 시도하고 '반역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통상 백악관 발언에 대해 논평을 자제해온 오바마 전 대통령실은 이번 트럼프의 주장이 너무 극단적이어서 대응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실은 "이러한 주장들은 대응이 필요할 만큼 터무니없는 것이며, 이런 기이한 주장은 황당하고 단순한 관심 전환용 시도"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또한 툴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이 발표한 11페이지 분량의 문서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해당 문서는 오바마 행정부의 국가안보 관리들 사이에 '반역적 음모'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러시아가 2016년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으나 실제 투표 결과를 변경하는 데는 실패했다는 널리 알려진 결론을 재확인했다. 이는 당시 마르코 루비오가 위원장을 맡았던 초당적 상원정보위원회의 2020년 보고서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시장 영향
트럼프는 화요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개버드의 보고서와 관련된 형사 수사의 주요 대상이 누가 되어야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여러 가지 혐의를 제기했다.


트럼프는 오바마를 지목하며 소위 '쿠데타'의 주동자라고 주장하면서 오바마의 선동과 반역 행위에 대한 '반박할 수 없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옳든 그르든 이제 사람들을 추적할 때"라며 오바마의 '반역죄'를 계속해서 주장했다.


주말 동안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FBI 요원들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버락 오바마를 체포하는 장면을 담은 AI 생성 틱톡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최근 몇 달간 오바마는 미국 민주주의의 현 상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지난 6월에는 미국이 '독재 체제에 위험할 정도로 가까워졌다'고 경고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행태와 공화당의 2020년 선거 관련 허위 주장을 비판했다.


7월 초에는 트럼프의 세금 및 지출 패키지에 포함된 메디케이드 예산 대폭 삭감으로 인해 1,600만 명의 미국인이 의료보험 혜택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