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주가, 우버와 제휴·기술 업그레이드 소식에 한달새 44% 급등 후 숨고르기

루시드 그룹(NASDAQ:LCID)의 주가가 지난 한 달간 44% 급등한 후 수요일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가 랠리는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와의 자율주행차 파트너십 체결과 2026년형 에어 모델의 주요 성능 개선 등 긍정적 소식이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지난주 우버 및 자율주행 기업 누로와의 전략적 제휴가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됐다. 이번 계약으로 향후 6년간 2만대 이상의 루시드 자율주행차가 우버 플랫폼에 투입될 예정이며, 우버는 수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BofA 증권과 JP모건은 이 소식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화요일에는 2026년형 에어 라인업의 업그레이드 소식이 발표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새로운 어댑터를 통해 2만3500개 이상의 테슬라 슈퍼차저 사용이 가능해져 전기차 구매자들의 주요 우려사항이 해소됐다. 또한 핸즈프리 주행 기능과 실내 개선사항도 추가될 예정이다.

마크 빈터호프 임시 CEO는 화요일 연설에서 미국 주요 도시에서 우버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을 재확인했다. 그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품질을 인정하면서도 "승차감과 주행 다이내믹스 측면에서 루시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벤징가 엣지 순위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루시드는 기술적 분석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모멘텀 점수는 22.60으로 낮아 최근의 주가 움직임이 시장 대비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치 점수는 53.58로 중립적이며, 이는 기본적 가치평가 지표 기준으로 주가가 적정 수준임을 시사한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LCID 주식은 수요일 오전 0.48% 상승한 3.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4.43달러, 최저가는 1.9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