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B, 시장 악화로 매출 감소

스웨덴 철강기업 SSAB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고강도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SSAB는 2025년 상반기 매출이 511억5400만 크로나를 기록했다. 이는 철강 가격 하락과 환율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영업이익은 21억4000만 크로나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SSAB 아메리카스 부문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25년 1분기 대비로는 개선됐다. 관세와 무역장벽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SSAB 특수강 부문은 안정적인 영업마진을 유지했으나, SSAB 유럽 부문은 시장 약세에 직면했다. 회사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옥셀로순드 공장의 전환과 룰레오 지역의 새로운 미니밀 건설을 포함한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SAB는 계절적 요인으로 3분기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수강과 유럽 부문의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아메리카스 부문의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