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소니, 엔터테인먼트 사업 강화 위해 반도체 사업부 매각 추진

2025-07-24 19:59:31
소니, 엔터테인먼트 사업 강화 위해 반도체 사업부 매각 추진

소니그룹(NYSE:SONY) 주가가 목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자회사인 소니 세미컨덕터 이스라엘의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의 이 기술·엔터테인먼트 대기업이 투자은행들과 함께 초기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테어 세미컨덕터로 알려졌던 이 사업부는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미터, 가전제품 등 커넥티드 디바이스용 셀룰러 칩셋을 공급하고 있다.


소니는 2016년 이 회사를 2억12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사업부는 연간 약 8000만 달러의 반복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매각 시 기업가치는 약 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모펀드와 반도체 업계 기업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는 지난해 수익의 60% 이상을 차지한 게임, 음악, 영화 부문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또한 올해 말 금융 서비스 부문의 부분 분사와 상장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반도체 사업부의 파트너십 구축이나 팹라이트 모델로의 전환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소니와 혼다자동차(NYSE:HMC)의 합작사인 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첫 전기차의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자율주행과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발전에 있어 인공지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니케이아시아는 2022년 설립된 소니 혼다 모빌리티가 소니의 엔터테인먼트 전문성과 혼다의 자동차 제조 역량을 결합해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를 창출하는 데 AI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 합작사는 2020년대 후반까지 3종의 전기차를 출시해 테슬라(NASDAQ:TSLA)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2025년 고급 세단 아필라를 시작으로 2027년 SUV, 2028년 이후에는 보다 저렴한 컴팩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개발 비용 절감과 속도 향상을 위해 3개 모델 모두 동일한 섀시를 공유하며, 컴팩트 모델은 토요타 코롤라나 폭스바겐 골프 정도의 크기가 될 전망이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불필요한 기능을 줄여 가격을 낮출 계획이지만, 아필라 세단은 1000만 엔(약 6만60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모델로 포지셔닝할 예정이다.


1월 CES 2025에서 합작사는 첫 전기차인 아필라 1의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오하이오주에서 4도어 세단을 생산하여 2025년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2026년 중반부터 첫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필라 1의 기본 가격은 8만9900달러이며 일부 기능에 대해 3년 구독 서비스가 포함된다. 10만2900달러의 고급형 시그니처 트림도 출시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현재 200달러의 환불 가능한 예약금을 온라인으로 납부할 수 있다. 주행거리는 약 300마일로 예상되며, 미국 내 테슬라 수퍼차징 네트워크도 이용 가능하다.


아필라 1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내장형 대화형 개인 비서를 특징으로 한다. '창의적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서의 모빌리티'를 콘셉트로, 각 좌석에 맞춤형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된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의 미즈노 야스히데 CEO는 이 차량을 '동반자'로 표현하며, 고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으로 운전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니는 워크맨에서 플레이스테이션에 이르는 소비자 가전 분야의 유산을 이 벤처에 접목시키고 있지만, 가격에 민감한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아필라 1은 경제성보다 프리미엄 차량 내 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주가 동향: 소니 주식은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1.94% 상승한 25.75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