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테슬라 2분기 실적 부진에도 월가 `장기 성장성` 주목

2025-07-25 00:58:54
테슬라 2분기 실적 부진에도 월가 `장기 성장성` 주목

테슬라의 2분기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월가는 여전히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부진한 잉여현금흐름과 저조한 판매량,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어려운 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러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장기 성장 잠재력을 근거로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테슬라 주가는 목요일 오전 9.2% 하락했다.



월가, 테슬라 장기 전망 낙관


스티펠의 스티븐 젠가로 애널리스트는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50달러를 유지하며 2분기 실적을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스틴에서의 로보택시 사업 개시와 저가 차량의 초기 생산 등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수요 약화와 관세 영향, 신모델 출시 지연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젠가로 애널리스트는 완전자율주행(FSD)과 로보택시를 장기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안드레스 셰퍼드 애널리스트도 매수의견과 355달러의 목표주가를 재확인하며 2분기 실적을 '무난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저가 차량 생산, 사이버캡 출시 일정 준수, 수익성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셰퍼드는 로보택시의 신규 도시 진출, 중국과 유럽에서의 FSD 확대, 2026년 옵티머스 로봇의 대량 생산, 테슬라 세미트럭 출시 등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전망했다.


오펜하이머의 콜린 러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해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테슬라가 자율주행과 AI에 집중하고 있지만, 불명확한 규제와 수익화 경로 부재가 단기적 우려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테슬라가 정책 변화에 잘 대응하고 있으며, EV 세제혜택 종료 이후 저가 차량 출시를 연기한 것이 판매 증진을 위한 현명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니덤의 크리스 피어스 애널리스트는 자율주행과 로봇 분야의 장기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수요 약세, 재고 증가, 높은 밸류에이션을 우려했으며, 초기 단계인 로봇 사업과 자율주행 승차공유 서비스의 지연을 중립의견의 근거로 제시했다.



테슬라 투자의견과 주가 전망


월가의 테슬라 투자의견은 보유다. 최근 3개월간 매수 13건, 보유 12건, 매도 7건이 제시됐다. 평균 목표주가는 299.52달러로 현재가 대비 9.81%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6개월간 20.5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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