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랜드파트너스,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자산매각 통한 수익 개선

농지 리츠(REITs) 전문 기업 팜랜드파트너스(Farmland Partners, FPI)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팜랜드파트너스는 북미 지역의 우량 농지 매입 및 소유에 주력하는 부동산투자신탁(리츠)으로, 농업 자산을 담보로 한 농부 및 토지 소유주 대상 대출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팜랜드파트너스는 순이익 증가와 자산 매각을 통해 주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뤄냈으며, 부채 감축과 자사주 매입도 전략적으로 진행했다.

순이익은 780만 달러(주당 0.15달러)를 기록해 2024년 같은 기간 21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조정펀드운영수익(AFFO)은 13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4.7% 증가했다. 32개 부동산을 7,160만 달러에 매각해 2,420만 달러의 매각차익을 실현했으며, 200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다만 작물 및 수자원 문제로 캘리포니아 소재 자산에서 1,680만 달러의 손상차손이 발생했다.

총 부채는 2024년 말 2억460만 달러에서 1억9,340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유동성은 2억1,110만 달러를 유지했다. 영업수익과 순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전략적 자산 매각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장기적인 주주 수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팜랜드파트너스는 저변동성 자산군으로서 농지의 지속적인 강점을 강조하며, 효율적인 운영과 전략적 자산 관리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창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