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2025년 상반기 매출 호조…영업이익 11% 증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로슈가 2025년 상반기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제약과 진단사업을 영위하는 로슈는 다양한 질병 치료제 연구개발로 유명하다. 상반기 환율 변동을 제외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으며, 핵심 영업이익은 11% 성장했다. 제약 부문은 페스고, 졸레어, 헴리브라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10% 증가했다. 진단사업 부문은 중국의 의료가격 개혁에 따른 도전에도 불구하고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 순이익은 자산손상 비용 감소와 매출 성장에 힘입어 23% 증가했다. 다만 투자 확대와 세금 납부 증가로 인해 잉여현금흐름은 감소했다. 로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운영 효율성 최적화를 통한 성장 지속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