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렌탈스,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전문장비 임대 14% 급증

세계 최대 장비 임대기업 유나이티드렌탈스(URI)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북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에서 건설 및 산업 부문에 임대 장비를 제공하는 유나이티드렌탈스는 2분기 매출이 39억4300만 달러, 순이익은 6억2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자사주 매입 규모도 4억 달러 늘려 19억 달러로 확대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임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장비 가동률은 3.3% 상승했으며, 조정 EBITDA는 1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전문장비 임대 부문이 14.0%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일반장비 임대 부문도 2.7% 성장했다. 인플레이션과 비용 변동성으로 순이익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순부채비율 1.8배와 총 유동성 29억9600만 달러를 유지하며 견고한 재무구조를 보여줬다. 유나이티드렌탈스는 견조한 고객 수요와 전략적 자본 배분을 바탕으로 수익성 있는 성장과 향상된 잉여현금흐름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