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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스포츠 브랜드 시장에서 급부상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던 언더아머(UAA)가 최근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자 창업자 케빈 플랭크가 CEO로 복귀해 브랜드 재건을 약속했다. 하지만 경영 정상화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났음에도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가 계속되고 있다.
주가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이나, 지속가능한 성장 경로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매출 안정화와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때까지 중립적 관점을 유지하고자 한다(8월 6일 실적발표에서 긍정적 소식이 있을 수 있음).
1996년 설립된 볼티모어 소재 언더아머는 수분 배출 기능이 있는 히트기어와 콜드기어 등 기술적 혁신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와 기후에 적합한 기능성 스포츠 의류 제조사로서의 명성을 쌓아왔다.
지난해 창업자 케빈 플랭크가 CEO로 복귀해 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셔닝과 운영 효율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재편'을 주도했다. 기존의 제품 중심 접근방식에서 소비자 중심의 카테고리 관리 운영 모델로 전환해 운동선수들의 니즈에 더 잘 부응하고자 했다.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보면 아직 턴어라운드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1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 매출 11% 감소, 해외 매출 13% 감소, 아시아태평양 지역 27% 감소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부진했다.
부진한 매출과 구조조정 비용으로 연간 순손실 2억100만 달러, 주당순손실 0.47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저가 4.78달러에서 최고가 11.89달러의 중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15년 50달러 이상이었던 사상 최고가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올해 초에는 5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최근 3개월간 27%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매출비율(PSR)은 0.61배로, 소비재 섹터 평균 1배, 나이키(NKE) 2.42배, 아디다스(ADDYY) 1.61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다.
주가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이동평균선을 상회하고 있으며(200일선도 돌파를 앞두고 있음), 기타 기술적 지표들은 중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에서는 최근 3개월간 매수 4건, 보유 13건, 매도 3건으로 종합적으로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평균 목표주가는 6.84달러로, 향후 12개월간 약 4.5%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증권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대부분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의 브룩 로치 애널리스트는 관세율 인상 영향을 고려해 목표가를 7달러에서 6.50달러로 낮추고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트루이스트의 조셉 시벨로도 2026 회계연도 1분기 가이던스가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가를 7달러로 낮추고 보유 의견을 재확인했다. 관세 영향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향후 전망에 대해 '점진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반면 BMO캐피털의 시메온 시겔은 목표가를 12달러에서 9달러로 낮추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4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감소했으나 총이익률이 개선되는 등 경영진의 사업 정상화 노력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언더아머는 브랜드 모멘텀 회복과 시장 지위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기술적 기능성 의류 분야의 핵심 강점을 활용해 프리미엄 제품을 공급하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하지만 전 지역에서 매출이 감소하는 것은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있음을 시사한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같은 자본력 있는 경쟁사들의 시장점유율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익성 악화는 안정적인 현금흐름 회복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과감한 구조조정이 일부 성과를 보이고는 있으나, 지속적인 매출 감소세 반전과 수익성 회복이라는 과제는 여전히 난제로 남아있다.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이나, 이는 시장이 성공적인 구조조정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도 관련 리스크를 고려할 때 단기 상승 여력이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때까지 중립적 관점을 유지하며, 향후 긍정적 전망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마진 개선 신호를 주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