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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금요일 저녁 개인 일정으로 스코틀랜드를 방문했다. 트럼프는 오랫동안 사업적, 개인적 연고를 가진 이 나라에서 4일간 머물 예정이다.
BBC에 따르면 트럼프는 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경 프레스트윅 공항에 도착했으며, 이안 머레이 영국 스코틀랜드 담당 장관과 워런 스티븐스 주영 미국대사의 영접을 받았다.
트럼프는 도착 직후 사우스 에어셔에 위치한 자신의 턴베리 골프 리조트로 향했다.
그는 도착 후 "스코틀랜드에 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기자들과 만나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 대한 찬사를 보내며 최근 체결된 무역협정에 대해 "영국에 좋은 협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2년 동안 협상해 온 것을 그가 성사시켰다. 영국에 좋은 협상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월요일로 예정된 존 스위니 스코틀랜드 제1장관과의 회담을 앞두고 그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에 스위니는 무역 기회와 가자 분쟁을 포함한 국제 인도주의적 위기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위대에게는 합법적이고 평화로운 시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트럼프는 턴베리 체류 후 애버딘셔에 있는 자신의 부동산으로 이동해 미니에서 새로운 18홀 코스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개발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고(故) 숀 코너리 배우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에너지 정책을 논하면서 트럼프는 풍력발전소가 자연 경관을 해치고 야생동물에 해를 끼친다며 비판했다.
그는 2019년 자신의 미니 코스 인근 풍력발전소 설치를 승인한 스코틀랜드 법원의 판결에 실패한 법적 소송을 언급했다.
이민 문제에 대해서는 유럽의 불법 이민을 "침략"이라고 표현하며, 현재 정책이 지속된다면 유럽이 문화적, 경제적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자신의 영향력 하에 있었던 미국 국경 통제의 최근 성과와 대비시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스템을 약화시켰다고 비난했다.
최근 공개된 엡스타인 문건과 기슬레인 맥스웰의 법무부 인터뷰에 대한 질문에는 "언론이 과대 포장했다"며 사면 가능성을 논하기에는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은 이번 방문이 스카치위스키 수출부터 국방 협력에 이르기까지 스코틀랜드에 "실질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9월로 예정된 공식 국빈 방문에 앞서 이뤄졌다. 찰스 국왕은 윈저성에서 트럼프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맞이할 예정이다.
현직 미국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방문은 드물지만 전례가 있다.
트럼프는 2018년과 대선 패배 후인 2023년에도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개인적인 의미도 있다. 트럼프의 어머니 메리 앤 맥클라우드는 대공황 시기 미국으로 이주하기 전 스코틀랜드 아우터 헤브리디스 제도의 루이스 섬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