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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최근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했지만, 증권가에서는 AI 확장에 필요한 에너지 인프라 부족이 향후 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베어트랩스리포트의 창업자 로렌스 맥도널드는 최근 분석을 통해 시장의 불균형을 지적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우라늄-원자력 에너지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전체 가치의 50배에 달한다'며 '하지만 엔비디아의 성장 궤도는 에너지 인프라의 대규모 확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고는 엔비디아의 시장 비중이 MSCI 올 컨트리 월드 인덱스에서 4.73%를 차지하며, 일본 전체 주식시장 기여도 4.65%를 넘어선 시점에 나왔다. 반도체 업계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기업가치는 지난 5년간 1,535% 급증했으며, 이는 주로 AI 애플리케이션용 데이터센터 GPU 판매 증가에 기인했다.
생성형 AI의 에너지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AI 전력 소비가 2027년까지 연간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주로 데이터센터 운영 확대에 따른 것이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분석에 따르면, 수십억 건의 일일 상호작용에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추론 작업이 주요 에너지 소비원이 되고 있다.
에너지 문제는 단순한 소비량을 넘어선다. AI 운영을 지원하는 데이터센터는 재생에너지원이 현재 규모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천연가스 발전소에 대한 의존이 지속되며, 이는 청정에너지 전환 목표를 저해할 수 있다.
시장 영향
원자력 에너지가 잠재적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크인베스트의 연구에 따르면, 원자력은 설비이용률 80% 이상을 고려할 때 태양광의 20% 이용률과 비교해 가장 저렴한 전력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원자력 인프라 개발에는 수십 년의 시간과 규제 장벽이 존재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050년까지 미국의 원자력 발전 용량을 400기가와트로 4배 확대하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에너지부는 첨단 원자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국내 우라늄 연료 부족이 여전히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가 동향
엔비디아 주가는 0.17% 하락한 173.45달러로 마감했다. 52주 주가 범위는 86.63-174.72달러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강한 모멘텀과 성장 점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수익비율 55.89배의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