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룰루레몬, 나이키처럼 반등할까

2025-07-29 04:56:15
룰루레몬, 나이키처럼 반등할까

룰루레몬 애슬레티카(NASDAQ:LULU)가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나이키(NYSE:NKE)와 같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룰루레몬 주가는 2023년 12월 고점을 찍은 후 57% 하락해 최근 5년 최저치인 216.49달러까지 떨어졌다. 연초 대비로는 41% 급락했다. 증권가는 미국 시장 성장 둔화, 재고 할인, 경쟁 심화를 하락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부정적 상황 속 긍정적 펀더멘털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룰루레몬은 견고한 기초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 애슬레저 브랜드는 여전히 높은 자본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할인이 마진을 압박하고 있음에도 주력 제품들의 가격 결정력이 유지되고 있어 충성 고객층의 수요가 견고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얼마 전 나이키가 겪었던 부진과 매우 유사한 양상이다. 나이키는 2021년 말부터 2025년 4월까지 69%의 주가 하락을 겪었으나, 저점 이후 45%의 반등에 성공했다.


룰루레몬도 현재 주가에 부정적 요인이 충분히 반영됐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면 유사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 지표는 아직 '시기상조'


다만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는 아직 반등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 주가 217.23달러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315.22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다. 단기 지표도 좋지 않다. 8일, 20일, 50일 단순이동평균선 모두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룰루레몬은 타격을 입었지만 치명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마진 안정화와 글로벌 성장세 유지에 성공한다면 '나이키 모멘트'를 점치는 투자자들의 승리로 귀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