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폴레, 13% 폭락 후 매수 타이밍 왔나

치폴레 멕시칸 그릴(NYSE:CMG)이 월요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실적 발표 후 목요일 13% 이상 폭락한 데 이어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주가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고 주요 지지선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많은 트레이딩 전략이 평균 회귀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주가가 한쪽 방향으로 과도하게 움직이면 반대 방향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매도세가 감정적이고 공격적으로 전개되어 주가가 정상적인 거래 범위 아래로 밀린 경우를 트레이더들은 과매도 상태라고 부른다. 이런 상황에서는 평균 회귀를 예상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

과매도 상태를 판단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스토캐스틱스(Stochastics),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상대강도지수(RSI) 등이 대표적인 지표다.

디마크 지표도 활용할 수 있다. 차트에서 이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4거래일 전 종가보다 높은 종가가 9일 연속 나타나면 매도 신호가 된다.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 두 번의 매도 신호는 매도 타이밍을 정확히 포착했다.

반대로 4거래일 전 종가보다 낮은 종가가 9일 연속 나타나면 매수 신호로 해석된다. 5월 말에 나타난 매수 신호는 좋은 매수 기회였다.

목요일에 '9' 신호가 나타났다. 아직 결과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이번에도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치폴레 주가는 또한 이전에 지지선 역할을 했던 수준까지 하락했다. 주가가 과거 지지선까지 하락하면 반등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과매도 상태와 지지선이 겹치면서 매수 시점이 도래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