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우리금융, 2분기 실적 엇갈려...사업 다각화로 성장 모색

2025-07-29 09:51:32
우리금융, 2분기 실적 엇갈려...사업 다각화로 성장 모색

우리금융지주((WF))가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우리금융은 엇갈린 성과를 보였다. 수익 성장과 자본비율 개선, 사업 확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나, 순이익 감소와 판관비 증가, 대손비용 상승 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순영업수익 안정적 성장세


우리금융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025년 상반기 순영업수익이 5조 40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악재 속에서도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는 능력을 보여준 것이다.


보통주자본비율 크게 개선


그룹의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2025년 6월 기준 12.7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말 대비 약 60bp 상승한 수치로,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12.5%를 넘어선 것이며 견고한 자본관리를 입증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확장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계열사로 편입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이는 종합금융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하고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비이자수익 증가


비이자수익은 전분기 대비 약 47% 증가한 52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자산관리(WM) 부문의 핵심 수수료 수익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수익원 다각화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MTS 플랫폼 출시 및 증권사업 확대


새로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플랫폼 출시와 투자매매업 최종 승인 획득은 증권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디지털 혁신과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추진을 보여준다.


순이익 감소


2025년 상반기 순이익은 1조 5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이는 일회성 비용과 경기 둔화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판관비 증가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해 비용수익비율이 42.8%를 기록했다. 이는 명예퇴직 비용과 디지털·IT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에 기인한 것으로, 단기적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현대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손비용 상승


2025년 상반기 대손비용은 9445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6.9% 상승했다. 이는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경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이다.


향후 전망


우리금융 이성욱 CFO는 2025년 남은 기간에 대해 보통주자본비율 12.5% 이상을 유지하고 13%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대손비용 안정화와 운영 효율성 제고, 자본관리 강화를 통해 이를 달성할 계획이다.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자본시장 활동에 따른 비이자수익 증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종합하면, 우리금융의 실적발표는 성과와 도전과제가 공존하는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줬다. 사업 확장, 수익 다각화, 자본관리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보였으나, 비용 증가와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압박도 존재했다. 2025년 남은 기간에 대해서는 신중하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재무 안정성과 성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