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 2025년 2분기 실적 안정세 유지

북미 최대 미드스트림 에너지 서비스 기업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EPD)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천연가스, NGL, 원유, 정제 제품, 석유화학 제품을 취급하는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는 광범위한 파이프라인과 저장시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의 순이익은 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는 수치로, 보통주 1주당 순이익은 소폭 상승했다. 회사는 거시경제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현금흐름과 성장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조했다.

2분기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분배가능현금흐름(DCF)은 19억 달러로 7% 증가했으며, 보통주 1주당 분배금은 3.8% 상승했다. 또한 퍼미안과 헤인즈빌 분지의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천연가스 처리와 원유 파이프라인 부문에서 사상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 총 자본투자는 1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상당 부분이 성장 자본 프로젝트에 배정됐다.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는 2025년 하반기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60억 달러 규모의 유기적 성장 프로젝트가 상업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천연가스 처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설 가동을 앞두고 있어 국제 시장에서 증가하는 미국산 탄화수소 수요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