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프랑스 총리 `트럼프의 EU 무역협정은 굴복`..."암울한 날" 강력 비판

2025-07-29 15:21:57
프랑스 총리 `트럼프의 EU 무역협정은 굴복`...

프랑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발표한 범대서양 무역협정을 EU의 '굴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요 내용
프랑스의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는 월요일 이른 아침 X(구 트위터)에 "자유민들의 연합이, 자신들의 가치를 확인하고 이익을 지키기 위해 뭉쳤다가 굴복을 결정한 것은 암울한 날"이라고 게시했다.


이번 기본 협정은 대부분의 EU 수출품에 대해 15%의 일괄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트럼프가 8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던 30%의 절반 수준이지만, 유럽 제조업체들이 오랫동안 누려온 한 자릿수 관세율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대신 브뤼셀은 향후 수년간 7,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를 구매하고 6,00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미국 산업과 방위 물자에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바이루의 이번 협정 비판은 프랑스 내 반대 여론 중 가장 강경한 것이었다. 벤자맹 아다드 유럽문제담당 장관은 X를 통해 이 협정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경고하며, EU가 새로운 반강압 수단을 발동해 미국의 디지털 서비스에 과세하거나 공공계약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랑 생마르탱 프랑스 통상장관은 프랑스앵테르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협정이 기업들에게 '가시성'을 제공하지만 트럼프가 시작한 힘겨루기에서 유럽이 여전히 열세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는 오직 힘의 논리만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지지자들은 이번 협정을 유럽이 더 큰 관세 충격을 피할 수 있게 된 정치적 휴전이라고 평가한다. 트럼프는 이를 "역대 최대 규모의 협정"이라고 치켜세우며, EU의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무기 주문 증가를 강조했다. 시장은 초기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나, 경제학자들은 15%의 관세가 여전히 WTO 양허세율을 초과하며 일부 미국 수출은 증가하더라도 EU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는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바이루의 이번 발언으로 파리는 이번 휴전을 환영한 베를린, 로마와 대립각을 세우게 됐다.


경제학자 피터 시프는 트럼프의 EU 무역협정이 미국인들에게 손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이 대부분의 유럽 상품에 15%, 유럽산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에는 50%의 관세를 부과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인들이 또다시 패자가 됐다"고 결론지었다. 짐 크레이머는 월가가 실적과 연준의 결정에 집중하고 있어 이번 협정이 시장 랠리를 촉발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관세 문제는 투자자들의 우선순위에서 "최하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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