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토제조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 엇갈려...영업익 32% 증가 불구 매출 감소

자동차 조명장비 분야의 선도기업이자 LED 헤드램프, 시그널 램프 등 조명장비 제조 전문기업인 코이토제조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이토제조의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2197억엔을 기록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가절감과 합리화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31.6% 증가한 119억엔, 지배주주 순이익은 38.7% 증가한 101억엔을 달성했다.

지역별 실적은 엇갈린 성과를 보였다. 일본 내수시장은 주문 차종에 대한 견조한 수요로 강세를 보였으나, 해외시장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중국과 유럽 시장은 환율 영향과 수요 감소로 타격을 받아 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회사의 전략적인 비용 관리와 효율성 개선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코이토제조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시장 역학으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의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2025회계연도 사업 전망을 수정해 매출과 이익의 전년 대비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글로벌 생산체제 재편과 합리화 활동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이토제조는 수익성 유지와 진화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집중하며 도전적인 시장 상황을 헤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