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브리지워터 창업자 레이 달리오 "美 부채 급증에 비트코인 15% 보유해야"

2025-07-29 23:37:52
브리지워터 창업자 레이 달리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억만장자 창업자 레이 달리오가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의 15%를 비트코인(BTC) 또는 금에 배분할 것을 권고했다.


달리오는 미국의 정부 부채가 가속화되고 통화가치가 하락하는 위험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이나 금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팟캐스트에서 "최적의 수익 대비 위험 비율을 고려한다면, 자금의 약 15%를 금이나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전에 그가 권장했던 비트코인 1~2% 포트폴리오 비중에서 크게 상향된 것이다. 달리오는 미국의 '부채 파멸의 고리'라고 부르는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그는 미국의 36.7조 달러 규모 국가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향후 1년간 12조 달러의 새로운 국채 발행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 분산 효과


최근 발표된 미 재무부 보고서는 달리오의 지적을 뒷받침한다. 미 정부는 현재 3분기에 1조 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 4,530억 달러나 증가한 수치다. 달리오는 법정화폐가 실물자산 대비 가치를 잃는 상황에서 비트코인과 금이 '효과적인 분산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달리오는 비트코인의 기축통화 역할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블록체인의 감시와 투명성을 우려사항으로 지적하며 "정부가 누가 어떤 거래를 하는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드 수준의 취약점이 대체화폐로서 비트코인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달리오는 자신이 "일정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15% 권장 비중은 유동적이며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비상장 기업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27% 상승했다.



비트코인 매수 적기인가


대부분의 월가 기관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해 투자의견이나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고 있어, 대신 3개월간의 성과를 살펴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2주 동안 25.84%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