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로 CEO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 자산 이전 진행 중"

7월 들어 오픈도어(OPEN), 크리스피크림(DNUT), 고프로(GPRO), 게임스톱(GME) 등 밈주식 거래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요니 아시아는 이러한 개인투자자들의 거래 증가세가 전혀 놀랍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금융시장의 더 큰 변화의 일부라고 설명하며 "고령층에서 젊은 세대로 이어지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산 이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이토로는 100개의 인기 주식과 ETF에 대해 주중 24시간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4시간 거래를 추진하고 있는 로빈후드(HOOD)와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아시아 CEO는 주말 휴장과 유동성 제한으로 인해 완전한 24/7 거래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2025년과 2026년에는 24/5 거래가 더 많은 자산군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토로는 또한 현물 기반 선물 거래 계획을 발표하고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미국 주식을 토큰으로 상장하는 방안도 시사했다. 이토로는 5월 중순 주당 52달러에 상장했으며 현재 60.3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49억 달러이며 등록 사용자는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참고로 로빈후드와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의 시가총액은 각각 950억 달러, 1,110억 달러다.

이토로 주식 매수 적정한가

월가는 이토로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의견 8건, 보유 의견 7건, 매도 의견 0건을 제시하며 '매수 우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주가 목표치는 주당 74.73달러로, 현재가 대비 23.9%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