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이번주 방송스케쥴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들, 비트코인 수익률 뛰어넘는다

2025-07-30 01:30:45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들, 비트코인 수익률 뛰어넘는다

상장된 비트코인(CRYPTO: BTC) 보유 기업들이 더 이상 단순한 BTC 보유자에 그치지 않고 있다. 주식 발행과 채권 발행 같은 전통적인 자본시장 도구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 모델을 통해 이들 기업은 비트코인 자체의 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모델의 핵심은 주당 비트코인(BPS) 비율을 높이는 데 있다. 이들 기업은 단순히 비트코인 가격 추이를 따라가는 대신 시간이 지날수록 발행 주식당 더 많은 BTC를 축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결과 법정화폐가 아닌 비트코인 단위로 측정되는 'BTC 수익률'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인 스트래티지(NASDAQ:MSTR)는 이러한 전략을 완벽하게 구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주가가 순자산가치(NAV)보다 높을 때 정기적으로 시장가 발행(ATM) 방식의 주식을 발행한다. 조달된 자금은 즉시 BTC 매수에 사용된다. 명목상으로는 주주가치가 희석되지만, 이러한 조치로 BPS 비율이 상승해 각 주식이 이전보다 더 많은 BTC를 보유하게 된다.


이 메커니즘은 회사의 시가총액이 비트코인 보유액 가치를 상회할 때만 작동한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 발행을 통해 단기 매수자들로부터 프리미엄을 확보하고, 이를 BTC에 재투자해 장기 보유자들에게 혜택을 준다. 시장 프리미엄이 높을수록 수익률도 높아진다. 이러한 역학 관계로 스트래티지는 BTC 기반의 초과 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 모델의 두 번째 축은 레버리지다. 보유 기업들은 예상 비트코인 연평균 성장률(CAGR)보다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해 더 많은 BTC를 매수한다. 보수적으로 운용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적절한 청산 임계값을 유지하면, 이러한 레버리지는 단기 변동성 위험 없이 BTC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증권가는 ATM 주식 발행과 전략적 채권 발행이라는 두 가지 도구를 결합해 보유 기업들이 '풀스택 비트코인 수익 엔진'으로 변모했다고 평가한다.


비평가들은 높은 시가총액 대비 순자산가치(mNAV) 비율을 들어 이들 주식이 고평가됐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이 구조에서 프리미엄 mNAV는 합리적일 수 있다. BPS 성장에 따른 BTC 수익률이 지불한 프리미엄과 같거나 더 높다면 장기 보유자들은 여전히 이익을 본다. 실제로 높은 mNAV는 더 효과적인 주식 발행을 가능하게 해 BTC 축적의 선순환을 강화한다.


이 모델은 주식 발행에만 의존하고 기초자산의 성과가 덜 예측 가능해 더 높은 위험에 노출된 알트코인 보유 기업들과는 큰 대조를 이룬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CRYPTO: ETH) 보유 기업들은 아직 BPS를 확대하기 위한 채권 기반 전략을 의미 있게 도입하지 못했다. 다만 스탠다드차타드는 최근 이들이 유사한 모델을 따를 경우 결국 전체 ETH의 10%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