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11분기 연속 매출 전망치 상회 기대...주가 사상 최고치 근접

메타플랫폼스(NASDAQ:META)가 매그니피센트7 종목 중 2025년 최고 실적을 기록한 기업 중 하나로 부상한 가운데, 수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될 2분기 실적에서 AI 투자 성과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실적 전망과 전문가들의 의견, 그리고 주요 체크포인트다.

실적 전망

증권가는 메타플랫폼스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391억 달러에서 446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타는 지금까지 11분기 연속 매출 전망치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5.16달러에서 5.86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는 9분기 연속 EPS 전망치를 상회했다.

메타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425억~455억 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전문가 의견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즈 글로벌 전략 책임자는 메타 주가가 최근 4분기 실적 발표 후 3번의 상승과 1번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변동폭은 5% 이내였다고 분석했다.

우즈는 이번 실적 발표일의 예상 변동폭이 ±7.4%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실적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두 가지 핵심 요소로 "광고 성장이 수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향후 설비투자 계획과 AI 투자의 수익률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꼽았다.

BofA 증권의 저스틴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메타의 공격적인 AI 투자와 타사 AI 인재 영입이 분기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목표가 775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스케일AI 투자와 슈퍼인텔리전스팀 구성 등을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 꼽았다.

또한 AI 기반 개선으로 광고 매출이 증가하고 쓰레드, 왓츠앱, 메시징 서비스의 수익화가 강화되면서 긍정적인 가이던스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체크포인트

7월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의 쓰레드 플랫폼은 등록 사용자 3억5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모바일 앱 일일 활성 사용자는 1억1510만 명을 기록했다.

최근 모바일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경쟁사 X와 비슷한 수준이나, 웹 트래픽에서는 크게 뒤처진 상황이다.

쓰레드는 사용자 기반과 지표가 성장하면서 메타의 다음 수익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에 메타플랫폼스의 패밀리 일일 활성 사용자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34.3억 명을 기록했다.

광고 노출수는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광고 단가는 10% 상승했다.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지표들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1분기를 "중요한 한 해의 강력한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메타 AI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약 10억 명에 달했다.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회사의 AI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러한 주요 지표들의 업데이트에 주목할 것이다.

주가 동향

메타 주가는 화요일 0.9% 하락한 710.87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450.80~747.90달러다. 2025년 들어 주가는 18.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