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크홀딩스 실적발표 `명암`...H&E인수 성공했지만 시네리스 매출 40% 급감

허크홀딩스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성과와 도전과제를 공개했다.

허크홀딩스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H&E이퀴프먼트서비스 인수 성공과 우수한 안전성과를 강조했다. 반면 시네리스와 H&E 매출 감소, 고금리로 인한 지역시장 부진 등의 어려움도 함께 드러냈다.

H&E이퀴프먼트서비스 인수 완료

허크홀딩스는 H&E이퀴프먼트서비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재무, 운영, 기업문화 측면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시장 지위 강화와 서비스 역량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안전성과 두각

전사적으로 96% 이상의 무사고 일수를 기록했으며, 산업 기준치인 1.0을 상회하는 사고율을 달성하며 안전관리 우수성을 입증했다.

대형 프로젝트 호조

대형 프로젝트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취소된 프로젝트는 없으며 올해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가 예상된다.

장비임대 매출 증가

대형 프로젝트 활황과 지역시장의 완만한 성장에 힘입어 장비임대 매출이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장기 시장전망 긍정적

인더스트리얼인포리소스와 다지의 전망치를 근거로 자본지출, 유지보수 지출, 비주거 건설 착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네리스 매출 급감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산업 회복 지연으로 시네리스 임대매출이 전년 대비 40% 가까이 감소했다.

H&E 매출 부진

기존 H&E 지점의 임대매출이 약 15% 감소했다. 인력 운영 차질과 제한적인 제품 라인업이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조정 EBITDA 마진 하락

중고장비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임대매출 대비 낮은 마진율이 전체 조정 EBITDA 마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거래비용 발생과 순손실 기록

H&E 관련 거래비용 7300만 달러와 매각예정자산 손실 4900만 달러로 인해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역시장 부진

고금리로 인해 신규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상업용 프로젝트 완료 이후 지역시장이 압박을 받고 있다.

향후 전망

허크홀딩스는 임대매출 13.7% 증가와 조정 EBITDA 12.8% 상승한 4억600만 달러를 전망했다. H&E이퀴프먼트서비스 통합으로 향후 3년간 매출 시너지 3억5000만 달러, 비용 시너지 1억2500만 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2025년까지 조정 EBITDA 18억~19억 달러, 마진율 42~43%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순설비투자 가이던스는 4억~6억 달러를 유지했다.

허크홀딩스의 이번 실적발표는 현재의 성과와 도전과제를 균형있게 보여줬다. H&E 인수 성공, 우수한 안전성과, 대형 프로젝트 호조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시네리스와 H&E 매출 감소, 지역시장 부진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회사는 전략적 통합과 시장 기회를 바탕으로 한 미래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