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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소속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조지아주)은 화요일 2026년 조지아주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연방 상원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에 이은 것이다.
주요 내용
조지아주 북서부 출신의 그린 의원은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긴 글을 통해 끊임없이 제기되는 출마설을 일축하면서도, 자신이 출마할 경우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내가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다면 전 세계가 알게 될 것이다. 조지아주 전역을 돌며 선거운동을 하고, 광고를 내보내고, 엄청난 액수의 자금을 모금할 것이며, 말 그대로 경쟁자들이 다 물러날 것'이라고 썼다.
그린 의원은 하원의원직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주 공화당의 '구시대적 보스 정치' 문화가 자신을 불편하게 한다며 향후 출마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언젠가는 조지아 주민들의 축복으로 출마할 수도 있지만, 2026년에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그린 의원의 불출마 결정으로 이미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한 2026년 선거 구도가 재편됐다. 브라이언 켐프 현 주지사는 임기 제한으로 재선이 불가능한 가운데, 공화당에서는 버트 존스 부주지사와 크리스 카 법무장관이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에서는 키샤 랜스 보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과 제이슨 에스테베스 주 상원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데릭 잭슨 주 하원의원도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결정은 그린 의원이 지난 5월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의원에 대한 도전을 포기한 이후 나온 것이다. 당시 결정은 최근 선거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경합주에서 당선 가능성에 대한 공화당의 우려 속에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오랫동안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온 그린 의원은 최근 트럼프의 일부 정책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 그는 트럼프의 최근 인공지능(AI) 정책에 대해 데이터센터 확장과 자원 부담을 이유로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며, 주(州)의 권리가 침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