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일론 머스크의 강압적인 외교 스타일이 지난해 바하마 정부의 불만을 샀고, 이는 올해 4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부스터 착륙 계약이 중단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새로운 보도에서 밝혀졌다.
주요 내용
로이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중단 조치는 관리들이 계약을 체결하고 국방 선박용 스타링크 단말기를 무상 제공하는 혜택을 추가한 방식을 둘러싼 수개월간의 내부 갈등 이후 이뤄졌다.
바하마 당국은 공식적으로 3월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 폭발해 바하마 남부 섬들에 잔해가 흩어진 후 착륙 후 검토 과정에서 계약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바하마 민간항공청의 체키타 존슨 권한대행 청장은 "유독성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고 심각한 환경 영향도 보고되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인해 스페이스X와의 협력 관계를 재평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바하마 정부는 해양 생태계나 수질에 미치는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잔해 수거는 엄격한 감독 하에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체스터 쿠퍼 부총리가 일부 장관들에게 사전 통보 없이 착륙 계약을 확정했고, 이로 인한 불만이 계약 중단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에는 바하마 대학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고 착륙당 10만 달러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이는 스페이스X가 해외에서 스타링크를 활용해 다른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시장 영향
4월 계약 중단은 엑수마 해안에서 첫 팔콘9 부스터 착륙이 이뤄진 지 2개월 만에 발생했다. 바하마 당국은 향후 착륙 재개 여부는 환경 영향 평가와 개정된 재진입 규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문제에 직면했다. 6월 스타십 시험대 폭발 사고 후, 회사는 무단 침입자들이 멕시코에서의 잔해 수거를 방해했다며 당국의 도움을 요청했고, 이 분쟁은 회사의 전반적인 외교 활동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또한 규제 당국은 카리브해 일대에 잔해를 뿌린 1월의 스타십 공중 폭발 사고를 조사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민감도가 더욱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