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전력 2025년 1분기 실적 하락

일본 대형 전력회사 간사이전력(Kansai Electric Power Company)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인 간사이전력은 일본 에너지 산업의 주요 기업으로, 원자력, 수력, 화력 발전소 등 다양한 발전 시설을 운영하며 전력 생산과 송배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5년 6월 30일로 마감된 1분기 실적에서 간사이전력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매출액은 6.7% 감소한 9,177억 9,100만엔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3.3%, 20.3% 하락했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14.3% 감소한 991억 6,300만엔을 기록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포괄이익이 51.1% 감소한 775억 3,600만엔을 기록했으며, 자기자본비율은 2025년 3월 말 31.8%에서 33.1%로 소폭 개선됐다. 회사는 2026년 3월 결산 기준 주당 연간 배당금 60엔 전망을 유지했다.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간사이전력 경영진은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2025년 6월 말 기준 순자산은 3조 1,510억 600만엔으로 소폭 증가하는 등 자산부채 관리도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간사이전력은 향후 매출과 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등 어려운 회계연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는 다각화된 에너지 포트폴리오와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활용해 시장 지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