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2025년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연간 가이던스 상향

GPS 기술과 웨어러블 기기 선도기업 가민(GRMN)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피트니스, 아웃도어, 항공, 해양, 자동차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가민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5년 2분기 가민의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8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 사업부문의 강세에 힘입어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4억7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은 37% 성장했다. 가민은 포러너 570과 970, 항공용 스마트차트, 서러스 SR 시리즈 G7+ 인증 자동착륙 시스템 등 다수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스포츠 타이밍 및 성능 분석 분야 강화를 위한 마이랩스(MYLAPS) 인수도 완료했다.

첨단 웨어러블 기기 수요 증가에 힘입어 피트니스 부문 매출이 41% 급증했으며, 아웃도어와 항공 부문도 각각 11%, 14% 성장했다. 해양과 자동차 OEM 부문 역시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가민 경영진은 견고한 제품 라인업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약 71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회사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혁신과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