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메딕스,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매출 38% 증가

이식용 장기 운반 의료기기 전문업체 트랜스메딕스 그룹(TMDX)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사추세츠주 앤도버에 본사를 둔 트랜스메딕스는 말기 심장, 폐, 간 부전 치료를 위한 이식용 장기의 품질 개선과 활용도 증대를 목표로 하는 의료기술 기업이다. 이 회사는 이식용 장기의 체외 온열 관류 및 평가를 위한 휴대용 시스템을 전문으로 한다.

최근 발표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트랜스메딕스는 2025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억574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3490만 달러를 달성했다.

주요 성과로는 차세대 OCS 폐 이식 시스템에 대한 미국 FDA의 조건부 IDE 승인 획득과 OCS NOP 디지털 생태계인 NOP ACCESS를 미국 주요 이식 프로그램에 도입한 것이 있다. 회사는 2025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5억8500만~6억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중간값 기준 35% 성장을 의미한다.

트랜스메딕스의 매출총이익률은 6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며, 연구개발 투자와 조직 확대로 인해 영업비용은 소폭 증가했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보유액은 4억6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트랜스메딕스는 2028년까지 미국 내 NOP 이식 건수 1만 건 달성을 포함한 전략적 목표 실현에 주력하고 있으며, 혁신 플랫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