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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Nancy Pelosi) 전 하원의장이 최근까지 자신의 이름을 딴 '펠로시법'으로 불리던 의회 주식거래 금지 법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주요 내용
더힐에 따르면 펠로시 의원은 수요일 성명을 통해 현재 '어니스트법(HONEST Act)'으로 개명된 이 법안에 대해 "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권력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윤리 기준을 적용하는 법안이 추진된다면 기꺼이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원은 이 법안이 최근까지 '펠로시법(PELOSI Act·선출직 공직자의 증권 및 투자 소유 방지법)'으로 불렸던 것과 관련해 "어떤 이름으로 결정되든 상관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법안의 명칭은 펠로시 의원의 남편이자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폴 펠로시의 주목받는 주식 거래를 꼬집은 것이었다.
조시 홀리(Josh Hawley) 공화당 상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초당적 협력이 이뤄지면서 명칭이 변경됐다. 홀리 의원은 민주당과 협력하여 법안의 적용 범위를 의원뿐 아니라 대통령과 부통령까지 확대했다.
펠로시 의원은 성명에서 "공화당 동료들의 법안 약자 작명 창의성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공직 서비스의 윤리 기준을 높이려는 진지한 노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펠로시 부부의 순자산은 2024년 약 3억7000만 달러에서 현재 4억13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는 상당 부분 대규모 주식 포트폴리오와 적절한 타이밍의 거래에서 비롯됐다.
대표적인 사례로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발표하기 직전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5,000주를 매도한 거래를 들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펠로시의 포트폴리오는 2023년 65%, 2024년 5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요 헤지펀드들의 성과를 크게 상회했다.
한편, 의회 내 다른 적극적 거래자들도 주식거래 금지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70%에서 149%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