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미국 유통 대기업 월마트(WMT)가 급증하는 수집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베이(EBAY)와 정면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체인스토어에이지 보도에 따르면 내부 데이터 분석 결과 월마트 마켓플레이스의 트레이딩 카드 판매가 전년 대비 2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구카드 등 수집품은 미국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동안 월마트와는 크게 연관되지 않았던 분야다.
이러한 상황이 바뀌고 있다. 월마트는 이번 주말 일리노이주 로즈몬트의 도널드 E. 스티븐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전국 스포츠 수집가 컨벤션에 처음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월마트는 최근 제3회 연례 월마트 컬렉터콘 디지털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올해 주요 수집품 행사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마트 마켓플레이스는 등급이 매겨진 단품, 미개봉 박스, 스포츠 기념품, 동전, 만화책 등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2024년 가을 출시 예정인 온라인 컬렉터 숍에서는 고객이 팀, 이벤트, 카드 번호, 사인, 에디션별로 수집품을 검색하고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필터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월마트는 또한 수집품 판매자들을 위해 단계별 안내를 제공하는 더욱 효율적이고 일관된 온보딩 경험을 구축 중이다.
NFL 시즌이 시작되는 올 가을에는 수집품 라이브스트리머 위더하비와 협력해 월마트 라이브 플랫폼에서 정기 라이브스트림 시리즈를 시작할 예정이다.
월마트가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에는 주요 채널에서 수집품 판매자들의 리스팅 관리를 돕는 플랫폼 마스콧과의 파트너십도 포함된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정체되어 있던 월마트의 일반 상품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글로벌 수집품 시장 규모는 2023년 2,942억 3,000만 달러로 추산되며,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5.5% 성장해 2030년에는 4,225억 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은 카드나 만화책 등 희귀 아이템을 통한 투자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문화적, 감정적 유산을 보존하려는 수요에 의해 견인되고 있다.
이베이는 트레이딩 카드 인증 및 등급 평가 회사인 PSA(Professional Sports Authenticato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수집품 거래의 대표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월마트가 앞으로 수개월 내에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마트는 28개의 매수 의견을 바탕으로 강력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최고 목표가는 120달러다. 월마트 주식의 합의 목표가는 111.33달러로, 13.1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