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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네트웍스(NASDAQ:PANW) 주가가 사이버아크소프트웨어(NASDAQ:CYBR) 인수와 관련된 전략적 리스크 우려로 목요일 5% 이상 하락했다.
이번 인수는 통합 과정의 어려움, 핵심 사업과의 시너지 제한, 기존 포트폴리오의 가격 압박 가능성 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키뱅크캐피털마켓스의 에릭 히스 애널리스트는 팔로알토네트웍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히스 애널리스트는 사이버아크소프트웨어 인수 이후 여러 전략적 우려사항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그는 아이덴티티 사업과 네트워크 및 보안운영(SecOps) 중심의 팔로알토 플랫폼 간 시너지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고객들이 독립적인 아이덴티티 전문 벤더를 선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의 이전 사업 확장과 달리, 이번 인수는 대체 주기나 선점 효과, 자연스러운 제품 확장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고객과 파트너사로부터 최근 접수된 공격적인 가격 정책에 대한 피드백은 현재 NGS 포트폴리오의 유기적 수요 약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히스 애널리스트는 NGS 제품 수요가 구독 성장을 견인하거나, AI 에이전트가 널리 사용되고 PAM이 이를 보호하는 핵심이 되거나, 사이버아크가 프리즈마나 코텍스와의 교차판매나 원활한 통합을 통해 아이덴티티 보안을 강화하는데 성공하거나, 잉여현금흐름 마진이 37.5%를 넘어설 명확한 경로가 보인다면 더 긍정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팔로알토네트웍스가 과거 인수 통합에서 좋은 실적을 보였지만, 이번 사이버아크 인수는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실행 리스크도 더 크다고 분석했다.
히스는 아이덴티티가 엔드포인트, SIEM, 방화벽 시장처럼 신규 업체들에 의해 쉽게 교란되지 않는 안정적이고 견고한 분야라는 팔로알토의 견해에 동의한다. 다만 이러한 견고함이 옥타(NASDAQ:OKTA),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핑, 세일포인트 등이 확고히 자리잡은 SSO/MFA와 IGA 같은 영역에서 팔로알토가 기존 업체들을 대체할 가능성을 제한한다고 보고 있다.
그는 사이버아크가 독립 법인이나 '스피드보트'로 운영될 수 있다는 반론이 있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는 팔로알토가 과거에 성공적으로 활용한 방식이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 규모를 고려할 때 아이덴티티 보안 분야에서 진정한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깊은 수준의 통합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팔로알토가 8만개 이상의 고객사에 사이버아크를 교차판매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대해, 히스는 일부 플랫폼 고객들이 과거에는 사이버아크가 너무 비싸다고 했지만 이제는 가격 인하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고객들은 이번 인수가 프리즈마 클라우드의 CIEM, RBAC, XSIAM 내 ITDR과 같은 팔로알토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가 동향: 팔로알토네트웍스 주가는 목요일 벤징가 프로 데이터 기준 5.03% 하락한 173.8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