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분기 실적 발표...아이폰 판매 급증에 매출·EPS 시장 전망 상회

애플(NASDAQ:AAPL)이 목요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애플의 3분기 매출은 940억달러로 시장 전망치 890.4억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57달러로 시장 전망치 1.42달러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총매출은 10% 증가했으며, EPS는 12% 상승했다. 지역별 매출은 미주 412억달러, 유럽 240.1억달러, 중화권 153.7억달러, 일본 57.8억달러, 아시아태평양 기타 지역이 76.7억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모든 제품군과 지역에서 활성 설치 기기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높은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품 매출은 666.1억달러로 전년 동기 615.6억달러에서 증가했다. 서비스 매출은 274.2억달러로 전년 동기 242.1억달러 대비 상승했다. 제품별 매출 내역은 다음과 같다:

• 아이폰: 445.8억달러 (전년 393억달러)
• 맥: 80.5억달러 (전년 70.1억달러)
• 아이패드: 65.8억달러 (전년 71.6억달러)
• 웨어러블·홈·액세서리: 74억달러 (전년 81억달러)

팀 쿡 애플 CEO는 "애플은 아이폰, 맥, 서비스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고 모든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6월 분기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WWDC25에서 모든 플랫폼에 적용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선보였고, 더 많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362.7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사회는 주당 0.26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승인했으며, 8월 11일 기준 주주들에게 8월 14일 지급될 예정이다.

애플은 오후 5시(ET)에 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몇 개월간의 제품별 실적 전망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동향

애플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3% 상승한 213.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