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크리스피크림, 밈주식 열풍 속 급등 후 하락세로 반전

2025-08-01 10:12:00
크리스피크림, 밈주식 열풍 속 급등 후 하락세로 반전

크리스피크림(DNUT)이 지난달 30% 이상 급등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 수요일 25%나 치솟으며 밈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나, 높은 부채 수준과 수익성 악화, 사업 운영상의 어려움이 부각되며 상승 동력이 약화됐다.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급등 이후 급락하는 모습이다.

최근의 변동성과 기업 내부의 우려사항을 고려할 때, 현재로서는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지속 가능한 수익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투자를 보류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글레이즈 도넛으로 일군 제국

크리스피크림은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레시피로 유명한 도넛 전문 기업이다. 직영점, 가맹점, 전략적 소매 파트너십을 통해 다채널 유통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40개 이상의 국제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주로 던킨, 지역 체인점, 스타벅스(SBUX) 등과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맥도날드와의 파트너십 종료를 발표하며 역풍을 맞았다. 이로 인해 2,400개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크리스피크림 도넛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다.



달콤한 주가 상승 뒤에 숨은 쓴맛

크리스피크림의 최근 실적은 다소 저조한 모습이다. 2025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3% 감소한 3억7,5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3,340만 달러, 주당순손실은 0.05달러를 기록했다.

재무상태표도 우려스러운 지표들이 눈에 띈다. 부채비율이 1.32배에 달하고, 유동비율은 0.36으로 매우 낮아 유동성 문제가 우려된다. 자기자본이익률은 -1.90%, 영업이익률은 -2.45%로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밸류에이션 괴리

크리스피크림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지난해 5% 이상의 주가 변동이 26차례나 발생할 정도로 변동성이 컸다. 업계 평균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보이나, EV/EBITDA 배수는 23.39배로 업계 평균 11.24배를 크게 상회해 현금흐름 기준으로는 고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5일간 14% 가까이 하락하며 주가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동평균선 기술적 지표는 단기와 장기에서 부정적, 중기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모멘텀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월가는 크리스피크림에 대해 보유(Hold)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매수 1건, 보유 6건, 매도 1건의 투자의견이 나왔다. 평균 목표주가는 4.2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6.5%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시각은 다소 신중한 편이다. BNP파리바 엑세인의 자파르 메스타리는 투자의견을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3.50달러로 낮췄다. 모건스탠리의 브라이언 하버도 매도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달러에서 2.50달러로 하향했다.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사라 세나토레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7달러에서 6달러로 낮췄다.



투자 매력도 평가

크리스피크림은 상징적인 브랜드, 높은 고객 충성도, 시장 선도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마진 압박과 수익성 악화가 발목을 잡고 있다. 높은 레버리지로 인해 재무적 유연성이 제한되고, 자기자본이익률과 투자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경영진의 주주가치 창출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주가가 급등했지만, 밈주식 변동성이라는 추가적인 리스크가 더해진 상황에서 단순히 상승세를 쫓아가는 것은 위험해 보인다.

향후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현재의 기업 펀더멘털로는 최근의 주가 상승을 정당화하기 어렵다. 크리스피크림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관망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