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후,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매출 1억777만달러

반도체 테스트 장비 업체 코후(Cohu Inc)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반도체 산업에 테스트, 자동화, 검사, 계측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 코후는 제조 수율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유명하다.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1억777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반복적 매출이었다. 매출총이익률은 43.7%를 기록했다. GAAP 기준 순손실은 1690만달러였으나, 특정 비용을 제외한 비GAAP 기준 순이익은 70만달러를 기록해 실질적인 영업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주요 성과로는 테스트셀 가동률이 3%포인트 상승한 75%를 기록했으며, 모바일 및 자동차 테스트용 장비 2800만달러 규모의 설계 승인 주문을 확보했다. 이 주문은 2025년 4분기까지 출하될 예정이다. 또한 인도 시장에 첫 시스템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테스트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한 신형 이클립스 핸들러 모델을 출시했다.

재무상태도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및 투자자산이 860만달러 증가해 2억940만달러를 기록했다. 정밀 아날로그 IC 테스트용 ULTRA-S 컨택터의 검증 완료 등 전략적 이니셔티브는 코후의 혁신과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코후는 2025년 3분기 매출이 1억1800만~1억3200만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역동적인 반도체 시장 상황에 대한 신중한 낙관을 반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