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램지, 이혼 상담자에게 격분..."2000달러만 남았다는데 전 부인에게서 2.5만달러 받아내라"

재정 전문가 데이브 램지가 '램지 쇼'에서 중고차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이혼 진행 중인 상담자 네이선에게 조언을 건넸다.

주요 내용

6월 29일 방송에서 상담자 네이선은 "험악한 이혼" 과정에 있으며 유일한 차량이 고장 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내가 모든 것을 나눠가져 거의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며 법적 비용을 제외하고 2000달러만 남았다고 털어놨다.

네이선이 부부가 공동으로 5만 달러의 저축금이 있었지만 현재 접근할 수 없다고 언급하자 램지의 어조가 급격히 바뀌었다. 램지는 "변호사에게 전화해서 '오늘 안으로 저축 계좌의 절반을 이체하라. 이건 말도 안 된다'고 말하라"며 "내 돈을 당장 돌려받아야 한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네이선이 아내가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히자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램지는 "그건 그녀의 문제"라며 "그녀가 5만 달러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 2.5만 달러는 당신 것이다. 그녀는 곧 판사에게 돈을 돌려주라는 경고를 받게 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판사가 개입하지 않았고 전 부인 측에 변호사도 없는 상황에서 네이선은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주저했다. 램지는 "당신은 이것을 너무 오래 참아왔다. 사업 파트너십을 청산하는 상황이라면, 5만 달러 중 2.5만 달러가 당신 것일 때 사업 파트너가 이를 보유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램지는 비꼬는 듯한 어조로 고장 난 차를 지역 폐차장에 몇백 달러에 팔고 남은 2000달러와 합쳐 저가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며, 이는 "상대방을 압박할 때까지의 임시방편"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이번 램지의 조언은 최근 그의 쇼에서 복잡한 가족 재정 상황을 다루는 일련의 에피소드의 연장선상에 있다. 한 사례에서 램지는 한 여성에게 남편 가족의 100만 달러 부채 처리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다른 사례에서는 어머니의 재정에 부담을 주는 실직 상태의 여동생을 비판했으며, 또 다른 사례에서는 에밀리라는 여성에게 급여 삭감 후 잦은 외식으로 예산을 압박하는 남편 문제를 다루도록 조언하며, 무책임한 지출을 용인하지 말고 재정에 대해 배려 있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