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미국 제약사들에 60일 시한 통보..."약가 인하 거부시 강력 조치"

2025-08-01 16:22:16
트럼프, 미국 제약사들에 60일 시한 통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7개 주요 제약사들에게 60일 이내 미국 내 약가 인하를 요구하며, 불응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약가 인상 관행 개선 요구...제약사들에 최후통첩


트럼프는 목요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애브비(NYSE:ABBV), 암젠(NASDAQ:AMGN), 아스트라제네카(NASDAQ:AZN),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NYSE:BMY), 일라이 릴리(NYSE:LLY), 머크(NYSE:MRK), 화이자(NYSE:PFE) 등에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트럼프는 제약사들이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미국 가정을 지속적인 약가 인상 관행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약사들은 9월 29일까지 그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


목요일 공개된 서한에서 트럼프는 제약사들이 제시한 고가 약품 문제 해결책에 대해 "책임을 전가하고 업계에 수십억 달러의 특혜를 안겨줄 정책 변경을 요구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글로벌 기준가격제 도입과 중개인 배제 요구


트럼프는 제약사들에게 메디케이드 환자들에게 다른 선진국 최저가로 의약품을 공급할 것과,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상업보험 전반에 걸쳐 최혜국 가격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가격 협상에서 "무임승차하는 외국"에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중개인을 배제하고 소비자나 기업에 직접 판매하는 모델을 통해 미국인들이 글로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5월 "최혜국 대우" 정책을 발표하며, 제약사들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다른 국가에 제공하는 최저가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 없도록 했다. 이 정책이 시행되면 일부 의약품의 가격이 최대 80%까지 인하될 수 있다.


미-EU 관세와 제약업계 반발로 약가 개혁 난항 예상


미국 제약산업은 현재 상당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미국과 EU 간 새로운 무역협정으로 유럽산 브랜드 의약품에 15%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어서, 약가 상승과 소비자 접근성 제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약사들은 미국인들의 의약품 접근성과 구매력 향상을 위한 해결책 모색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화이자, 노보 노디스크, 노바티스는 이전부터 잠재적 해결책을 모색 중이며, 화이자는 트럼프 행정부 및 의회와의 논의를 "생산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업계 최대 로비단체인 PhRMA는 해외 가격통제 정책 도입이 미국의 리더십을 약화시키고 환자와 근로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단체는 미국 당국에 "의료비용을 상승시키는 중개인들을 규제하고, 혁신적 의약품에 대해 외국이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가 동향: 목요일 거래에서 노보 노디스크(NYSE:NVO), 머크, 일라이 릴리 주가는 각각 5.92%, 4.44%, 2.6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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